포항실내체육관이 8개월간의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새롭게 탄생, 16일 개장식을 갖는다.

지난 1984년 준공된 포항체육관은 30년이 넘어 시설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붕에 균열이 발생, 비가 새는 등 사실상 사용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면 개보수에 들어가 각종 국제 및 국내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경기장 면적을 넓히는 반면 기본 좌석외에 접이식 좌석 456석을 경기장내에 설치해 보다 역동적인 스포츠 문화 행사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위해 본부석 뒤쪽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는 한편 외관 역시 현대식 디자인을 접목시켜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 장애인 체육회를 실내체육관으로 이전시켜 스포츠 종목단체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포항시는 16일 개장식 행사를 마친 뒤 개장기념경기로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 2차전을 갖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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