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18·19 양일 간

강석호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국회의원회관 2층 중앙홀에서 ‘광산붕괴 울진 남수산함몰 국회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진전은 울진 남수산의 광산붕괴 현장을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정부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강석호 국회의원,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울진석회광산반대범대책위원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사진전의 배경이 되는 남수산 석회광산은 개발자에 의하여 1981년부터 현재까지 1천220만톤의 석회석이 생산되었다. 남수산은 지난 2016년 2월 23일 새벽 갑작스러운 지반 붕괴로 약 1.5km가량 함몰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 5월~2017년 5월 사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통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였으나 지난 5월 경 “광산 때문이 아닌 지질현상에 의한 함몰이며, 향후 산사태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와는 달리, 지난 7월 4일 추가 함몰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용역보고서의 신뢰성을 문제 삼으며 광업권 취소 및 정부 차원의 재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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