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반 편성···집단·고액체불 조기 수습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손영산)이 오는 29일까지 추석을 맞아 ‘체불 임금 청산 집중 지도 기간’으로 정해 근로자가 명절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

따라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이 기간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근무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체불 청산 지원 기동반’을 만들어 현장 대응 및 유관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집단·고액 체불을 조기에 수습할 계획이다.

게다가 체불 노동자 생활안정 지원대책으로 소액체당금 신속지급을 비롯해 사업주 저리 융자·근로자 생계비 대부 등 체불 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체불 전력이 있는 사업장에 현장 점검을 시행해 체불이 적발되면 추석 전까지 청산될 수 있도록 바로 잡고 악성 체불 사업주의 경우 엄정하게 처리한다.

손영산 지청장은 “재산은닉 등 체불청산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 등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이 기간에 특히 체불 임금 예방과 청산에 힘을 쏟아 근로자가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금을 지급 받지 못한 노동자는 포항지청 홈페이지나 전화(1350)·방문 등으로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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