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02개팀 2천500명···26일까지 9일간 열전 돌입

‘2017 U-15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18일부터 9일간 경주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 전경.
‘2017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야구위원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열린 주니어 대회에 이어서 열리는 중학교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2개 팀 2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무열·문무·진흥·법흥 등 4개 리그로 나눠 리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다툰다.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예선전을 진행하고, 23일 8강전, 25일 준결승전, 26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국내 최대의 유소년 야구대회로 미래 대한민국 야구를 견인한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의 기틀이 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2년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경주시는 선수들이 최적의 시설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덕아웃과 관람석을 재정비하고 불펜과 비구망을 신규로 설치했다.

또한 경주중고등학교 야구장 마운드와 베이스 흙 전면 교체를 비롯한 경기장 시설보완에서부터 교통대책, 의료지원, 경기운영 지원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경주시에서 출전하는 경주중학교는 무열리그 1회전 부전승으로 22일 오전 9시 30분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16강 예선전을 치른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 갈 우수선수를 발굴함은 물론 축구에 이은 야구 인프라 구축 및 저변 확대로 유소년 스포츠 명품도시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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