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등 무료·할인 입장···특별공연·특별프로그램 ‘풍성’

경상북도 청사.
경북도는 경북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 축제와 함께 초대박 관광세일 실시로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길고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등 각종 축제기간과 겹치면서 관광객들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대거 찾을 것으로 보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료·할인행사 등 초대박 관광세일 행사 실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붐업 이벤트, 다양한 축제와 특별공연 등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무료·할인행사와 경품이벤트 등 초대박 관광세일 행사에는 경주박물관, 보문단지내 주요 호텔과 유원시설, 안동유교랜드와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울진 성류굴 등 63개소에서 추석당일 무료 및 할인 입장, 투숙객에 대해 공연, 관광지 입장권 최대 50% 할인, 선물세트 무료 제공 등의 파격적인 행사를 펼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로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맞아 경주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 첨성대 일원에서 퓨전국악 공연과 소원 백등 만들기 체험, 경품 제공 등의 중화권 관광객 환대행사를 갖는다.

또 30일부터 시작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하는 대만 콜라투어 관광객을 상대로 팸투어 등의 환대행사 갖고 대만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내 곳곳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만한 다양한 축제와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다.

상주 이야기축제(9.22~24), 도심재생과 환경복원의 상징인 포항 운하축제(9.23~24), 별의 향연, 영천 보현산별빛축제(9.29~10.2),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9.29~10.8) 등 다채로운 주제의 축제가 열린다.

추석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가위 스페셜! 보문호반 달빛걷기(10.4, 경주), 추석! 꽃보다 공연(10.5~10.8, 보문단지)이 열리고,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는 경주 신라달빛기행(10.7), 안동 달그樂(락)(10.7), 김천 직지나이트투어(10.14.), 영주 선비고을 야간여행(10.14)이 운영된다.

젊은층 관광객들을 타킷으로 추석 연휴기간 한복을 입고 경북의 주요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 샷을 경북관광공사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석연휴, 한복을 부탁해’라는 이색 이벤트를 운영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북만이 가진 특유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와 다양한 할인행사로 기억에 남는 추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친절하고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으로 경북 관광의 이미지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 경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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