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10월 31일·11월 5일 한수원 드림콘서트

소프라노 조수미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한수원 드림콘서트가 하반기에도 대형공연으로 시민들을 찾는다.

경주문화재단은 다음 달 31일과 11월 5일 한수원 드림 콘서트의 일환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이은미가 출연한다고 18일 밝혔다.

‘The DIVA’라는 주제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10월 공연은 제14차 세계유산도시 세계총회 개최 기념 공연으로, 총회 개막식과 일정을 맞춰 진행하며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문화재단이 주최 · 주관한다.

지난해 국제 데뷔 30주년을 맞은 조수미 올해 프라하에서 말러 4번과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을 무대에 올렸으며 뉴욕링컨센터, 홍콩, 그리스를 거쳐 루마니아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세계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수 이은미
두 번째 드림콘서트를 펼치는 이은미의 활약 역시 돋보인다.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이은미는 대한민국 여가수 최다 공연으로 1천회에 다다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신촌블루스의 객원 보컬을 거친 그녀는 1992년 1집 ‘기억 속으로’를 발매했으며 2000년대에는 ‘애인 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2016년 문화후원 협약을 맺은 한수원과 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를 통해 객석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두 기관은 지역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품격 대형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의식을 증대시키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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