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천799억원 확보

경상북도 청사.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 보건복지분야에 3천400여개 일자리를 추가 창출한다.

저소득계층,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과 도민건강증진 인력 추가 채용을 위해 당초예산보다 67억300만원 늘어난 1천799억3천900만원의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을 확보, 기존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창출 목표인 3만3천488명보다 3천416명 많은 3만6천2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 및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에 58억1천200만원이 늘어난 432억3천700만원을 투입해 계획인원보다 2천250명 많은 2만9천496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노인돌봄서비스에 965명을 추가 고용해 철저한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관리와 생활교육을 실시한다.

도내 독거노인은 약 2만5천명 정도이며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독거 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주 1회이상 방문, 주2회 이상 안부 전화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의 자립 및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 복지일자리에 91명,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50명, 정신건강증진센터에 46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경북도는 일자리의 양적인 확대와 동시에 특성화 자활근로 사업단 육성지원사업, 자활 참여자를 위한 찾아가는 직업교육 등 지역별, 참여자별 특성에 맞는 자활 특화사업 발굴·지원,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확대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일자리 또한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새 정부의 정책기조인 사람중심, 소득주도 성장에 발맞춰 경북은 양질의 보건복지 일자리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활기차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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