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기사 행세를 하면서 문을 잠그지 않고 잠든 운전자의 차량만 골라 턴 40대가 구속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18일 절도 혐의로 A씨(45)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 23일 새벽 3시께 북구 학정동의 한 도로에 B씨(44)가 잠들어 있는 차량에 들어가 현금 150만 원과 미화 600달러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23일까지 3차례 걸쳐 32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들고 달아난 혐의다.

그는 운전자가 잠에서 깨면 대리운전기사라 속이고 운전했고, 다시 잠들면 차량을 주차하고 현금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