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야외전시장에서

‘경주&익산 작가 교류전 Metalists’이 오는 11월 3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된다.사진은 김성수 작가의 전시작품.
경주문화재단은 지난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야외전시장에서 색다른 전시인 ‘경주&익산 작가교류전 ‘Metalists’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7년 문예회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주문화재단과 익산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지난해 익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작가교류전을 시작으로 익산과 2번째로 맺어진 전시이다.

익산예술의전당에서 먼저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시됐고 지난 8일 경주예술의전당 야외전시장에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 전시는 메탈이라 재료가 가진 성질을 드러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법과 표현, 작품 주제를 다각화해 금속부문에 잠재된 무한한 조형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금속조각 발전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경북과 전북지역 출신으로 활발히 작품 활동하고 있는 김성수, 문민, 오동훈, 정의지, 최정우, 홍경태 등 젊은 작가 6인이 참여한다.

전시장의 면적은 약 9천㎡의 분수와 숲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곳으로, 작가의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 제작된 금속 작품과 어우러져 벌써부터 경주예술의전당을 방문한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시연계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시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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