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김천향우회 회원 일동 장학기금 기탁(김천시 제공)
김천시 인재양성재단 기금이 목표액 200억 조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재경 김천향우회(회장 이상춘)에서 300만 원, 정홍개·이분식 어르신 부부와 김천 동심 축구클럽(회장 박도용)이 각각 100만 원을 김천시 인재양성재단에 내면서 김천시 인재양성 재단 장학기금은 총 199억1천100만 원이 됐다.

애초 시는 2018년 200억 달성 목표를 이룰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9월 말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김천시민의 날 전야제에 맞춰 김천시민 한마음 음악회와 김천시 인재양성재단 200억 달성 선포식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박보생 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과 지역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김천시 인재양성재단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1천381명에게 20억7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금모금에 동참해 준 기부자와 시민, 그리고 김천시의회의 출연금 동의 등 관심과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김천의 우수 인재양성에 힘을 보탠 기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갖고 기금조성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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