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사업평가서 3년 연속 우수···품질 인증·홍보 마케팅 등 주력

영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영주시 약용작물산업 명품화 사업’이 3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점수가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역발전위원회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 총 907개의 사업(생활계정)중 18건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영주시는 약용작물산업 명품화 사업과 산골 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 사업 2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까지 총사업비 26억6천700만 원(국비 90%, 지방비 10%)을 들여 약용작물 생산기반 강화, 품질인증, 홍보 마케팅, 대구 약령시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를 비롯해 대구시, 경산시, 영양군이 공동으로 생산, 제조, 가공, 유통 등 상호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GAP 인증, 엄격한 품질관리, 공동브랜드 개발, 한약재 도매시장 공동수매, 판로개척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은 지역발전위원회주관으로 오는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발전사업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약재 판로를 확대해 약용작물 관리의 체계화, 투명화, 선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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