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읍 중평리와 산북면 우곡1리가 산림청이 실시한 ‘2017년도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산불 예방에 크게 기여한 마을을 매년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로 선정하고 있다.

2017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2개 마을은 평소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의식이 높고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이장을 중심으로 소각 산불없는 녹색만들기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논·밭두렁 소각 안하기,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안하기 등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황철한 산림녹지과장은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선정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한 결과”라며 “이번 선정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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