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동면 정양리 마을(이장 박종관)이 지난 15일 개최된 ‘제4회 행복 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금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문화, 복지 분야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 정양리 마을은 지난 두 달 동안 80세가 넘는 어르신부터 갓 돌을 넘긴 영아들까지 행복한 정양마을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위해 땀 흘려 연습했다.

그 결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서 무려 2천742개 마을이 참가 신청을 해 펼쳐진 본 콘테스트에서 당당히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양리는 이번 수상으로 행복 마을 현판 수여와 함께 부상으로 시상금 3천만 원을 받고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 선정 시 각종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박종관 이장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며 노력한 마을 주민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 멀리가기 위해 조금은 느리지만 함께 가는 정양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양리 마을은 주민 149명 중 47명이 귀농 귀촌인으로 구성돼 있고, 17명의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상주 대표 귀농 귀촌 마을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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