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400여명 서울 농협중앙회 앞에서 시위

농협 적폐청산 릴레이 집회를 벌리고 있는 전국한우협회 집회 현장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회장 문형재) 소속 회원 400여 명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농협 적폐청산 릴레이 집회에 참가했다.

이날 한우협회 경북지회는 품목별 연합회 재편, 협동조합의 운동체 기능 회복, 사룟값 인하 및 원가 공개, 출하예약제 개선 및 공정화 ,공판장 가격안정기능 우선 운영, 정액 공급 투명화, 고비용 저효율 안심축산 개선, 생축장 및 위탁 사육 금지, 부산물 공개입찰제 전면 도입, 공판장 수수료 하향, 하나로마트 수입품 판매 중지 등을 요구했다.

또 농협공판장이 공공의 성격을 띰에도 조합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출하 길이 막히는 등 횡포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100% 농협에서 공급되는 한우 정액을 공급조차 받아볼 수 없는 상황을 토로하고 한우 정액 공급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 문형재 경북도지회장은 측은 “농민들의 피와 땀으로 성장한 농협은 농민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적폐청산을 위해 한우협회뿐만 아니라 모든 농민 단체들이 들이고 일어나 반드시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앞 릴레이 집회는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북, 경기, 강원ㆍ제주, 전남, 경북 충북·남, 경남·울산 순으로 도별 집회를 이어간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