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불감증으로 철거된 사실 본사 최초 보도 이후
차의 속도 알려주는 스피드 디스플레이 설치

세이프구미 협약식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조호석 전무)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을 위한 안전설비 지원에 나섰다.

19일 삼성전자는 구미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운전자들이 규정 속도와 자신이 탄 차의 속도를 알려주는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지난해 이 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 한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경북일보는 사고소식에 이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중앙선에 설치됐던 안전펜스가 어른들의 욕심과 안전 불감증으로 철거된 사실을 최초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방범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이 가능한 CCTV를 설치하는 로드캅 사업을 펼쳤다.

태양광전지를 이용해 작동되는 CCTV를 설치하는 로드캅 사업은 설치와 철거가 쉬워 범죄 발생이 증가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이프구미 협약식(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제공)

구미경찰서와 함께 필요지역을 선정해 10대를 우선 설치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은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사업장 주변 지역에 방범초소를 설치하고 경찰과 함께 조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순찰활동을 펼치는 수호천사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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