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특가 패키지 등 111개 여행상품 선보여···운임 최대 70% 할인

코레일이 추석을 포함한 10일 간의 황금연휴기간 동안 KTX 열차운임을 최대 70% 할인하는 ‘특가 패키지’ 등 111개의 알뜰기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특가 패키지상품은 연휴기간 동안 열차별 미발매된 좌석 수에 따라 배정좌석과 할인율을 달리하고, 일자별 귀성·귀경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상품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발매 좌석에 따라 KTX운임의 5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하며 추석 전후기간(2~6)에는 당일 편도 패키기 위주 상품으로, 그 이외 기간에는 숙박 패키기 위주로 상품을 구성했다.

여행상품은 역사문화여행(10개),힐링여행(23개),가족愛 사랑여행(56개),자유여행 세미패키지(22개) 등 4가지 테마로 111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첫째, ‘역사문화여행’은 고궁, 박물관, 능묘, 성문 등 유적지를 방문하는 코스로 서울 대구 경주권지역의 숙박과 렌트카 연계 패키기로 구성됐다.

둘째, ‘힐링여행’은 둘레길, 섬, 산, 바다 등 자연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부산 여수 목포권 지역의 패키지로, 셋째, ‘가족愛 사랑여행’은 가족여행을 위해 열차와 함께 콘도, 리조트를 연계한 상품이다.

끝으로 ‘자유여행 세미패키지’는 레일텔, 레일시티투어 등과 같이 여행객이 직접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여행상품에는 20개 협력여행사, 47개 숙박업체, 8개 렌트카 회사, 15개 선박업체, 9개 시티투어업체, 52개 관광버스 회사, 60개 음식업체 등 총 211개 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특가 패키지 여행상품은 18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전국의 주요역 여행센터 및 철도협력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많아 국내 여행 문화 붐업을 위해 특가 패키지상품을 준비했다”며 “해외여행 보다 가성비 좋은 국내여행을 추천함으로써 국민들께 추석명절 여행의 즐거운 추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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