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 횔동 발대식···문제 파악·해결책 연구 등 지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QSS 혁신허브 연구회 활동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은 혁신허브 연구회 발대식과 회의 모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역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QSS 혁신허브 연구회 활동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과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제철소 QSS혁신허브는 지역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지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에게도 전수해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지난 15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진 발대식에는 포스코와 포항시,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포항상공회의소와 QSS 혁신허브 연구회의 참여사인 외주파트너사, 병원 등 관련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제철소가 이번에 연구회를 만든 이유는 그동안 축척한 QSS 혁신 노하우를 참여사가 공유하고 연구함으로써 혁신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다.

이는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부품 공급사와 지역 중소기업이 ‘모노츠쿠리(장인정신)’연구회를 만들어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는 데 착안했다.

QSS혁신허브 연구회는 도요타를 롤 모델로 삼아 혁신허브 참여사를 기업에서 지역 병원·기관·외식업체로 확대하고,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올해 참여한 헉신허브 7기를 대상으로 3개의 유사업종 그룹으로 나눈 뒤 표준화와 원가절감, 설비·품질 문제 등 고질적인 문제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후 이들 참여사의 해결과제를 선정한 뒤 약 6개월간 매월 연구회 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허브활동을 총괄하는 김재성 기술혁신그룹 리더는 “7년간 혁신허브 활동을 이어오면서 다양한 혁신사례와 노하우가 쌓였다”며 “참여사들이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발전시켜 나가면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향후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QSS 활동을 전개해 포항이 명품혁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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