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 추가시간 동점·역전골···상주 주민규·김호남 ‘베스트 11’

지난 17일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서 41초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K리그 사상 최초의 70골-70도움(197골-71도움)기록을 세운 전북 이동국이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이날 197골을 기록해 K리그 최초 200골 고지도 단 3골만 남겨놔 올시즌 남은 9경기서 전설을 만들어 낼 것인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정규시간을 모두 넘긴 후반 45분 이후에만 무려 3개의 극장골을 터지면서 상주시민운동장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은 뒤 10경기만의 승리를 따낸 상주 주민규와 김호남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이날 주민규는 전반 34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46분 추가골을 터뜨렸으며, 김호남은 후반 49분 경기종료 20초를 남겨놓고 결승골을 터뜨렸다.

광주는 조주영이 후반 7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47분 두번째 동점골을 쐈지만 김호남의 결승골에 무너졌다.

2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이동국 주민규 이근호(강원), 미드필더에는 송시우(인천) 이재성(전북) 진성욱(제주)김호남, 수비수에는 김민재(전북) 박진포(제주) 토미(전남), 골키퍼에는 신화용(수원)이 선정됐다.

2개의 극장골을 터뜨린 상주는 29라운드 베스트팀으로 뽑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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