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 한병홍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왼쪽부터)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사업 시행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가 영천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LH공사가 사업 시행협약이 체결돼 본격적인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영천시는 19일 녹전동에 위치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에서 김영석 영천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 한병홍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사업시행협약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영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사업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협약 당사자 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하에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취지의 협약이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본 지구가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후 사업 시행자를 찾지 못해 사업시행에 어려움에 처했으나 지난 2016년 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결정돼 정상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면적은 124만㎡(37.6만평)으로 2022년까지 약 2천2백5억 원을 투입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입주 중인 경북임베디드기술연구원, 보잉MRO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및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와 연계해 유관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대구~포항간, 상주~영천간 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대구, 포항, 경주, 구미시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기업유치에 최적의 입지다”며 “신규고용 창출 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 등을 집중 유치해 4차산업 중추도시로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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