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매년 3만명 방문
경제 효과···인프라 구축·마케팅 총력

문경시는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지훈련으로 매년 3만여 명이 넘는 선수 및 임원들이 다녀가고 있으며 25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문경시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매년 적극적이고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벌이는 한편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

지금까지 문경시는 배드민턴 경기장, 온누리체육관 건립 및 시민정구장 리모델링, 국궁장, 인공암벽장, 영순천마광장 조성 사업 등 많은 체육시설을 확충했다.

문경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스포츠도시 문경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자 “문경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용역을 시작으로 지역 스포츠 발전을 견인할 것은 물론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간의 상호협력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진천선수촌 개장에 따른 국군체육부대와 상호 협력하에 제3국가선수촌 조성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전지훈련 메카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기존 문경실내체육관의 협소한 장소 및 접근성이 낮아 국제대회 및 큰대회 개최가 어려운 문제점을 보완 문경시 종합체육관건립 중장기계획을 수립, 국·도비 확보 후 총사업비 500억 원으로 신축을 검토 중에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 확대 유치는 물론 국군체육부대 시설과 연계한 스포츠 도시 문경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다.

또한 문경시민정구장 돔 설치를 위해 도비 11억 원을 확보해 여름철 폭염 및 우천과 강설 시에도 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사계절 스포츠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종합스포츠 타운 조성을 시작으로 종합실내체육관 등 시설 확충은 물론 대한체육회 산하 실업팀 등을 활용한 스포츠 팸투어 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 문경을 스포츠중심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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