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통해 사고력·문제 해결력 높여요"

▲ 경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6회 경주초등 어울림 3담꾼 토론대회’가 20일 월성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경주교육지원청 제공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20일 월성초등학교에서 ‘제6회 경주 초등 어울림 3담꾼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초등학생들의 관심영역중 하나인 ‘동물실험은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주 시내 28개교에서 28개 토론팀이 참가해 월성초등학교에 마련된 강당 및 8개의 토론실에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3담꾼(群)은 ‘입담’, ‘재담’, ‘정담’을 일컫는 말로 입담과 재담, 정담을 갖춘 각 학교별 대표 토론팀이 참가해 5차전에 걸친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팀이 참가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치열한 공방과 수준 높은 전략을 구사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회가 펼쳐졌다.

김현동 교육지원과장은 “토론 교육이야말로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방법 개선이며 창의성 교육과 인성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킬 수 있으므로 토론이 생활 속에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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