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기숫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역량강화 교육 ‘체인지욜라이프’를 개설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학생회관에서 열린 의사소통 훈련 모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역량강화 교육 ‘체인지욜라이프’를 개설하고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수업을 마친 야간에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숙사를 단순히 숙식을 제공하는 기초적인 역할에서, 공동체 생활을 기반으로 하는 전인교육과 인성훈련의 장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인지욜라이프’는 태도와 습관을 혁신하고, 의사소통과 인간관계 훈련으로 공동체성을 함양하는 한편, 소그룹별로 아침과 야간시간을 활용해 개인 및 소그룹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학생주도 교육이다.

향후 여러 지역·전공·학번의 학생들로 소그룹을 구성해 3개월간 함께 활동하며 자기탐색을 진행한다.

아울러 관심영역에 따라 시사 및 독서토론, 전문가 인터뷰, 공모전 및 봉사활동 참가, 영어 및 중국어회화 스터디, 체력단련, 여행 및 문화활동, 학생강연회 기획 등 다양한 영역의 목표를 수립·실행하게 된다.

울산대학교는 이밖에도 학생들의 기초역랑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인간관계디자인스쿨 및 스토리텔링스쿨을 개설하여 진행해오고 있으며, 향후 교육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이인택 학생복지처장은 워크숍에서 “함께 살고 돌보며, 함께 배우는 훈련을 통해 서로계발의 시대를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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