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칭전문지원단 운영

소상공인 성공시대 21 포항시가 이끈다1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부터 폐업까지 소상공인 전 생애에 대한 애로사항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일 ‘코칭전문지원단’을 발족하고 첫 ‘소상공인 코칭-Day’를 운영했다.

‘코칭전문지원단’은 비용부담이나 정보부족 등으로 전문가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법률, 세무, 금융, 컨설팅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2년의 임기동안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상담, 기술지도, 업종전환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체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는 소상공인이 시 일자리경제동과로 상담신청을 하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소상공인 코칭-Day‘에 코칭전문지원단으로부터 분야별 전문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은 시청 민원실 앞에 마련된 카페형식의 공간에서 이뤄져 소상공인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문단 위촉식과 함께 처음으로 운영한 코칭데이 상담에는 소상공인 5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겪은 애로사항과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고 상담을 진행했으며, 시가 운영 중인 소상공인 지원책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전반적인 경기불황과 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며 “소상공업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만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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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항시는 경영상 어려운 처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된 70억 원의 특례보증 경영자금이 8월중 자금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추석명절을 대비해 30억 규모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정책 경영자금을 계속 지원하여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 사업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3억 원을 출연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30억 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담보력과 신용이 약한 저신용(신용등급 6등급이하)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융자지원하는 것으로 융자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2%의 이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 소상공인을 위해 창업 및 경영자금을 지원하고자 신용등급의 제한을 없애고, 5천만원까지 융자 지원할 수 있는 조례 개정 등 근거를 마련해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더욱 경영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경영악화로 한계에 부딪힌 소상공인의 사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소상공인 폐·창업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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