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나래 프로그램’ 성공사례 줄이어

특허청과 경북도가 2017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IP 나래 프로그램’이 IP경영과 기술진단을 통해 발굴된 핵심기술을 이전, 창업기업의 조기 기술사업화 성공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윤광수 회장)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일 ㈜코러싱 기술연구소에서 지난 3개월간 수행해온 IP 나래프로그램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술이전 계약식을 체결했다.

㈜코러싱(박동식 대표)은 절전형 태양광 가로등 생산기업으로 보유 특허권만 25건이 넘을 정도로 연구개발과 지재권 역량이 우수한 기업이다.

그러나 IP 경영진단 결과 보유 특허권 중 극히 일부만 기업의 핵심기술과 관련된 특허였을 뿐 정작 필요한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센터는 글로벌 특허 DB를 바탕으로 향후 R&D 방향과 지재권 확보 전략을 수립·제공하는 한편 신규출원을 통해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토록 했다.

특히 기업에서 추가로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김진한 센터장)와의 협업을 통한 삼성개방특허 DB 매칭작업으로 특허권 일부를 무상으로 이전함으로써, 기술사업화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동식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보유 특허권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핵심특허 확보와 더불어 주요 특허기술을 이전받음으로써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보냈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업기업에게 있어서 R&D는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과 리스크가 매우 높다. 따라서 삼성전자 개방특허를 적극 활용해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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