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망강소기업 PM(Project Manager)과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PM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PM(Project Manager)과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PM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유망강소기업 PM 및 기업 실무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2017년 유망강소기업 신규 PM 지정을 축하하고 유망강소기업 PM 제도의 성과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유망강소기업 PM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기업 경영 개선에 도움을 준 PM을 대상으로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2017년도 유망강소기업 신규 PM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행사에서는 ㈜태경산업 PM을 맡고 있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이관희 연구원의 PM 우수 활동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최연진 연구원의 ‘PM 성과 제고 방안’을 주제로 PM과 기업 실무간의 소통 강화 등 PM 제도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유망강소기업 지원제도의 하나인 ‘1사 1PM 제도’는 산업현장에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급 인력 및 기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에 R&D 기관의 석·박사급 인력을 Project Manager로 지정해 기업에 1대1로 매칭함으로써 기술개발 자문과 국과공모과제 지원 등 R&D 노하우를 기업에 전수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유망강소기업은 지난해까지 PM제도를 활용해 42건, 185억 달하는 R&D 과제를 수주해 기존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미래 신산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R&D기관 및 대학의 우수한 인력으로 기업성장에 큰 역할을 하는 PM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유망강소기업의 기술, 인력 등 애로사항이 신속 해결될 수 있도록 PM들도 애착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기업과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선 6기 역점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유망강소기업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총 44개사를 선정해 육성 중이며,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을 발굴 및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 다변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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