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등 본격 추진

21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개최된 3개 국책사업 합동 기공식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설효찬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기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철도차량부품 시험인증지원센터 등 3개 국책사업 기공식을 가지면서 경산지식산업지구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산시는 21일 경산지식산업지구(하양읍)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 관련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국책사업 합동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총 사업비 842억 원(국비 450, 도비 178, 시비 214)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8천116㎡(8천505평), 건축연면적 1만735㎡(3천247평) 규모로 조성하는 신성장산업 분야 기반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조감도.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192억 원(국비 100, 지방비 92)을 투입, 부지 4천975㎡에 연면적 1천905㎡의 △연구동(지상 2층) 및 △실험동(지상 1층)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 무선전력전송 국제규격 공인인증, 기업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조감도.
메디컬융합소재 평가·인증을 지원하게 될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 총 사업비 450억 원(국비 250, 지방비 200), 부지 1만6천529㎡, 연면적 6천830㎡로 △아파트 공장동(지하 1층, 지상 4층)과 △GLP시설을 갖춘 연구동(지하 1층, 지상 3층)을 보유하게 된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한다.

철도차량부품시험인증지원센터 조감도.
또 철도차량 부품기술 고도화를 위한 철도차량부품 시험인증 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 지방비 100)을 투입, 부지 6천612㎡에 연면적 2천㎡의 △연구동(지상 2층)과 △실험동(지상 1층)을 갖추게 되며, 내년 1월 착공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국내 최대규모(115만평)의 산업단지로, 2015년 4월 기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 현재 1단계 지구공사 공정률 85%, 산업용지 분양률 55% 등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 3개 국책사업의 기공식을 통해 무선전력전송, 메디컬융합소재, 철도차량 등 신성장산업 기반을 갖추게 됨으로써 이름에 걸맞는 첨단산업단지로 변모, 4차산업혁명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등 3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현재 운영 중인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 설계지원센터, 올해 11월 준공될 융복합센터와 더불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이끌어 갈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