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소방·교육·행정보건복지·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이 광주 제1전투비행단을 찾아 군공항 이전에 대한 현안사항을 파악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경북도의회는 각 상임위별로 현지 확인, 조례안 심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설소방위원회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타시도 우수시책 비교견학을 위해 전남도의회와 광주공항을 둘러보러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현장방문은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도의회간 협력사업 논의와 군공항 이전에 대한 현안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첫날 전남도내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광주 군공항을 찾아 이곳에 주둔한 제1전투비행단으로부터 군공항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광주시의회 군공항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광주시 공항이전사업단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대구공항 이전과 비교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군공항은 소음피해 등 도시발전 저해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나 이전지역인 전남의 반대에 부딪혀 갈등을 겪고 있으며, 광주시의회에서는 군공항이전특별위원회가 전남도의회는 광주 군사시설 이전반대 특위가 구성돼 있다.

△교육위원회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구미지역에 있는 특성화고와 신설학교 등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경북 전문기술인 육성의 산실인 금오공업고등학교와 내년도 신설예정인 (가칭)인덕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현장을 점검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금오공업고등학교를 찾아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산업현장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운영 과정을 살펴봤다.

또 학생들의 실습현장 둘러보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산학협력이 유기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인재들이 꾸준히 기업에 취업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 인덕초등학교를 찾아 내년 3월 개교 예정에 비해 공기가 20% 정도 밖에 진행되지 않아 개교 지연이 불가피한 점을 지적하고 개교예정일의 불일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임시회 기간 중 소관부서의 출연 동의안,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1개 안건을 심사했다.

여성가족정책관실 소관 출연 동의안에 대해 남진복 의원은 신규사업의 경우 반드시 동의안에 명시할 것을 주문했다.

윤창욱 의원은 인건비, 일반운영비 등은 출연동의안으로, 특정 사업비는 예산편성 시 심의돼지나 특정 사업비도 사전에 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을 제안했다.

박권현 의원은 도단위 여성·청소년 시설이 특정 시군에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어 다수의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한 당부를 했다

자치행정국 소관 출연동의안에 대해 남진복 의원은 새마을사업 관련 정부의 정책변화에 대응해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경북만의 특화된 사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환경위원회

임시회 기간 중 내년도 출자·출연동의안, 각종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문화관광체육국 및 환경산림자원국 소관 2018년도 출자ㆍ출연동의안 심사에서 이운식 부위원장은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공공기관 주4일제 근무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조주홍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의 운영비 과다를 지적하며 자체 경영개선을 당부했으며, 이진락 의원은 국학진흥원의 IT인프라 구축사업에 2015년부터 내년까지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IT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한철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의 차질없는 준비와 오는 11월 개최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는 문화엑스포를 넘어 경제엑스포로 승화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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