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마련한 찾아가는 안전체험버스가 오는 2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안전체험버스는 체험 위주의 학생 안전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식운영에 앞서 22일 삼덕초 운동장에서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해 시 의회 교육의원, 안전관련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전체험교육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안전체험버스와 강사진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생활안전·지진대피·화재대피·보행안전·소화기체험·완강기체험 등 총 6가지로 구성돼 있다.

교육신청은 시 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을 이용, 신청하면 되고 올해 12월 말까지 모든 예약이 완료됐다.

시 교육청은 안전체험차량 운행을 위해 안전체험강사 7명을 선발, 기본 소양교육과 모의 교육 실습으로 준비해 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안전의식을 높이고 학생들의 위기 대처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체험차량을 내실 있고 안전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체험버스는 시 교육청이 지난해 5월 교육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5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해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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