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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중앙은행, 대북 신규거래 중단 지시…트럼프 "시주석에 감사"

트럼프, 한일 3자 정상회담서 공식화…"매우 대담하고 예상치 못한 조치"

연합 kb@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9월22일 09시32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북한과의 신규거래를 중단하도록 일선 은행에 통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뉴욕에서 가진 3자 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과 무역거래를 하는 외국은행과 기업, 개인을 겨냥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이 조금 전 접했을 수도 있지만, 이 소식을 전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금 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우 대담한 조치를 이행한 데 대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감사한다”며 “다소 예상치 못한 조치였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높게 평가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일선 은행에 공문을 보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신규거래를 중단하고 현재의 대출 규모도 줄일 것을 지시했다.

또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은행에 경제적 손실은 물론 명성에 금이 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민은행은 아울러 북한 고객에게 유엔의 대북제재를 준수하고, 국제적인 의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임을 설명하라고 권고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과 기업의 금융거래를 중단할 것을 금융기관에 통보한 바 있다.

인민은행의 이 같은 조치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완전한 파괴’를 언급한 유엔총회 연설 직전인 지난 18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에 의견을 모았다.

다만 당시 백악관은 양국 정상의 통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엄격히 이행하고 최대한 대북 압력을 가하기로 약속했다는데 방점을 뒀으나,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언급한 채 북한 자체를 언급하지 않아 온도 차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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