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결의대회’ 열고 결속 다져

22일 오전 11시 삼국유사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군위군 통합 신공항추진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통합 신공항은 군위로∼”

군위군이 주민결속을 다지며 통합 신공항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군위군 통합 신공항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위읍 삼국유사 문화예술회관에서 ‘통합 신공항 유치 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국방부와 대구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통합 신공항의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 (본보 9월 21일 게재)

특히 김영만 군수에 대해 K2·통합공항 군위군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석)가 시도했던 ‘군위군수 주민소환’이 지난 11일 최종 무산된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참석한 주민들은 한층 단합된 모습으로 공항유치를 결의했다.

추진위원회는 현재 읍면별로 구성된 유치추진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결성하고, 통합 신공항 유치를 위한 범군민 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 결의문을 통해 “군위군의 존립 위기 극복 및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통합 신공항의 군위군 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화섭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근 공항 문제로 군수 소환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더는 상황을 좌시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했다.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중소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공항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면서“온 군민이 한목소리를 낼 때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범군민 적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포부를 밝혔다.
군위군 통합 신공항 유치 군민 결의대회.
김영만 군위군수는 “공항유치를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사람 모두 군위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며 “공항유치는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모두가 군위의 미래를 걱정할 때”이라며 공항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그는 “앞으로 통합 신공항 유치에 대해 대구시나 국방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우리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필요한 것은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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