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신규 교육프로그램 3종 개설

국립경주박물관은 ‘똑똑! 박물관 두드림’(사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3종을 개설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자유학기제 연계 ‘똑똑! 박물관 두드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3종을 새롭게 개설한다.

이 가운데 가족 대상 주말 프로그램 ‘부처님 이름이 뭐예요?’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신라의 불상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석굴암 본존불, 백률사 약사불 등 다양한 불상의 모습과 역할을 알아보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증강현실로 장창골 미륵삼존불을 만나볼 수 있다.

불상 각 부분의 명칭과 수인(手印)에 담긴 의미를 함께 살펴보면서 다양한 불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화, 목, 금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청소년 자유학기제 연계 ‘똑똑! 박물관 두드림(Do Dream)’은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을 알아보는 ‘박물관 선생님이 들려주는 박물관 이야기’와 문화재 복원 실습인 ‘나도 학예연구사’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박물관 관련 진로·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개개인의 숨은 잠재력과 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 여성 대상 교육프로그램 ‘박물관 여성문화강좌’는 27일 개강해 12월6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린다.

이번 학기의 주제는 ‘식생활의 역사와 문화’로, 한식의 기원과 역사, 고구려·백제·신라의 식생활, 조선시대 궁중음식, 조선시대 한글 조리서 속 음식이야기 등 세부 강의로 구성했다.

참가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대상별 교육’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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