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장수도시이며 살기 좋은 도시인 문경의 우수 농·특산물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마련된 직거래장터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추석맞이 정부청사 농·특산품 직거래 행사’는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엄선한 문경시를 비롯한 24개 지자체가 참여해 우수농특산물을 선보였다.

문경시는 지역의 26개 생산자들의 유통전문조직인 ‘문경시 유통사업단’이 참가를 해서 추석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및 선물용 품목을 중심으로 판매했다.

‘장수도시 브랜드-문경시’의 대표 레드푸드 식품인 사과, 오미자를 비롯해 표고버섯, 오미자김, 친환경쌀, 잡곡 등 문경시 농·특산품 20여 종을 10~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또 사과와 오미자(즙) 등을 즉석에서 맛을 보는 시식회도 열어 5천여 대전정부청사 공무원들과 방문객의 높은 호응 속에 1천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문경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판로망을 확대하여 농가소득을 높여가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24일부터 전국 150여 지자체의 생산자단체들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서울장터’를 시작으로 ‘광진구 직거래장터’ 인천에서 41개 지자체 100여 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와 대구, 포항 등의 9개 직거래장터에도 참가해서 농산물의 판로확대에 적극 나선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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