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8년도 신성장 프로젝트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청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의 엔진이 될 3천억 원 상당의 신성장 동력 프로젝트를 대거 발굴했다.

도는 25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8년도 신성장 프로젝트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도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역산업육성 지원기관 책임자와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협력과 융합이 중요한 4차 혁명시대에 지역산업육성 기관 상호간 열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각 기관에서 발굴한 시책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결론을 도출해 나가는 장이 됐다.

보고회에서는 바이오, 환경·에너지, 나노, IT, 기타분야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2천933억이 투자되는 11개 신규사업이 발굴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기반 맞춤형 바이오 실버푸드산업 육성사업,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사업, 해양수산 백신 산업화센터 조성이 신규사업으로 채택됐으며,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국민안전을 위한 유해가스 저감 M-S-R 플랫폼 구축사업, 전기차 V2H 실증단지 구축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나노분야에서는 나노다이아몬드 기술개발 및 육성사업, IT분야에서는 첨단 이동형 체계 부품 EMP/EMC 안전성 검증 및 실용화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발굴됐다.

기타분야에서 식품 및 위생품 안전성 평가 플랫폼 사업, 에너지부품용 첨단 철강재 이용기술 선진화사업, 천연소비재산업 활성화 방안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발굴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거처 관계 중앙부처,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성현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앞으로 신성장 동력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지역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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