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통신전자과·서비스전공 신설···29일 2018학년도 수시 1차 마감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이 이달 29일 마감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특히 차별화된 교육역량과 성과지표로 주목받고 있는 대학이 있어 수험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 교육부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CC)에 선정된 경북 구미에 있는 구미대학교이다.

구미대는 특성화 사업 연차평가 ‘S등급’(전국 83개 대학 중 20% 이내), LINC사업 선도형 10개 대학 중 ‘매우 우수’(전국 3개 대학), 세계적 전문대학으로 인정받는 WCC 사업에 선정(전국 18개 대학)되며 주요 평가지표에서 모두 최상위 평가를 받은 국내 유일한 대학이 됐다.

취업률과 장학금이 전국 전문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풍부한 장학금 제도로 학비 부담 없고 졸업 후 취업도 가장 잘된다는 의미다.

구미대는 취업률 5년 연속 전국 1위를 이어가며 평균 취업률이 83.5%를 기록해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6년 연속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도 구미대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러한 구미대가 2018학년도는 항공 산업 분야의 발전과 전문인력 수요 확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신설학과를 개설한다. 항공통신전자과와 항공서비스전공이다.

항공통신전자과는 항공통신전자계기 분야의 수요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항공분야는 경상북도가 미래 핵심 성장동력 산업으로 항공산업을 특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와 맞물려 있다.

국가의 핵심 추진사업이기도 한 항공통신전자계기 분야의 핵심인력양성을 목표로 민간분야와 군의 REI(항공통신전자계기)계통의 MRO산업의 정비 전문가를 양성하며 모집정원은 40명이다.

육·해·공군, 항공, 전자, 통신계열 기술부사관을 비롯 민간기업인 한화, LIG 등 방위산업체, MAJOR LOC, 항공사 REI 정비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할 수 있다.

항공서비스전공은 항공승무원, 항공사 사무직, 공항 지상직, 공항직원 및 면세점 등 항공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할 실무 능력을 갖춘 항공 실무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세계화 및 국제관광의 보편화라는 흐름에 맞춰 국내외 항공서비스 분야의 인력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대구공항의 확장 이전과 지역의 민간항공 노선 확대 등 지역의 인력 수요도 고려했다.

특히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외국어 심화교육, 인성교육, 위기대처능력 배양에 교육의 초첨을 두고 있어 국내외 민간항공사로 진출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과 보안검색 및 경비요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

구미대는 수시1,2차를 합해 전체의 약 95%를 선발할 예정으로 수시모집의 합격 비중을 높였다.

수시 2차 모집은 11월 7~21일까지로 15일간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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