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실마을에서 출품해 찬사를 받은 지훈 막걸리와 보리개떡, 쑥개떡
영양군 일월면에 있는 주실마을이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열린 ‘2017 경상북도 마을이야기박람회’에서 우수마을 버금상과 마을먹거리경연대회 부문 경북의 밥상을 수상했다.

주실 마을에서는 마을 이야기로 조지훈 이야기와 마을의 전래 마당극인 원놀음을 선정했고, 마을 먹거리로는 조지훈이 즐겨 마셨다는 지훈 막걸리와 경북지역의 전래농촌 떡인 보리 개떡과 쑥개떡을 출품했다.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바로 이 맛이 경북의 전통 맛’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주실 마을은 ‘승무’의 시인 조지훈의 고향으로 한양 조씨가 모여 사는 전통마을로 지훈 문학관과 시 공원,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시인의 숲이 있다.

한편 영양군은 앞으로 이야기가 있는 마을을 육성하고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마을협업을 더욱 장려하기로 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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