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간부공무원 전략회의 가져···화장실 청결·식당 서비스 강조

탈춤축제 점검에 나선 권영세 안동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탈춤 따라하기를 직접 해보고 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을 앞두고 안동시는 축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탈춤공원 일원에는 각종 조형물이 세워지고, 체험부스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25일 권영세 안동시장 및 간부공무원들은 축제장 현장을 점검하는 노-페이퍼(no-paper) 전략회의를 가졌다.

노-페이퍼 전략회의는 간부공무원들이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해 보고서 없이 난상토론을 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눈앞에 다가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 및 제46회 안동민속축제’를 대비하기 위해 탈춤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축제관광재단으로부터 탈춤페스티벌 준비상황 브리핑을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권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탈춤을 배우는 등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짐했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축제가 유례없이 긴 황금연휴를 맞아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겠으나,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하여 큰 오점을 남길 수도 있다”며 “특히 화장실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시간 꼼꼼히 점검해 줄 것과 식당 음식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25일 낙동강 둔치에서는 국토대청결의 날을 맞아 공무원을 비롯해 안동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자연보호안동시협의회 등 11개 이상 단체에서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변 강북지역과 영가대교, 법흥교의 인도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시민들은 추석을 맞이해 안동을 찾는 출향인들과 연휴기간 및 축제기간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청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 주기 위해 솔선해 주택가 이면도로, 주요관광지, 농경지 주변 등 여름휴가 기간 방치됐던 각종 생활 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등에 대한 집중 수거에 나섰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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