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포항시립 포은도서관에서 지방선거 아카데미 개강기념 초청강연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다.

포항다함포럼이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는 이번 강연회는 내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계열 출마예정자와 포항지역 진보인사 및 당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마을이장을 거쳐 남해군수와 행정자치부장관, 경남도지사, 국회의원 등 국내 정·관계를 두루 경험한 김두관 국회의원이 강사로 나선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자치분권시대 지방정부의 역할과 성공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직접 체험한 다양한 정치경험과 지방분권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김 의원은 허대만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인해 포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이야기도 보따리도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의제를 새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이번에 발표된 과제들 뿐만 아니라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른 중요한 과제도 추진돼야 한다”며 “광역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와 기초자치단체의 의견도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강연회에서 포항시민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박희정 포항시의원은 “이제는 포항에서도 민주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라며 “역량있는 인재들과 함께 포항의 정책대안을 만들어 이기는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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