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

야간에 아이 아프더라도 이젠 걱정하지 마세요 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응급환자 진료시업 개시
포항시는 10월부터 포항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학전문의 10명, 각 과별 70여명 의료진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도 확보하여,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사업을 개시한다.

소아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 중 1/3로 그 비중이 높으며,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용장비가 바뀌는 등 성인과 달리 의학적 특성이 있어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

이번에 문을 연 소아응급실은 성인응급실과 별도의 진료실로 운영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진료하게 된다.

포항시는 그동안 야간·휴일 소아청소년과 진료병원 부재로 인한 시민불편과 타도시 진료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만큼 운영비 일부를 지원해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토록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소아응급실 운영으로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만, 응급실은 의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가벼운 경증환자라면 밤 8~11시까지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진료 의료기관을 먼저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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