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교 의심물질 발견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진행한 대구 지역 학교 중 의심 물질이 발견된 학교 교실의 사용이 중단됐다.

대구시교육청 25일 석면 해체·제거 학교의 공기질 확보 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진행한 지역 학교는 총 53개교다.

이중 의심 물질이 발견된 7개교 23개 교실에 대해 시 교육청은 안전성이 확인 될 때까지 사용을 중지하기로 했다.

사용 중지에 앞서 해당교실에 대해 정밀청소를 하고 이어 공기질 측정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환경부 등과 함께 정부 합동으로 전수 점검한 결과, 7개교에서 의심 물질이 발견돼 마련됐다.

시 교육청은 실내 공기질 측정 결과 정상이 나올 때 까지 해당 교실의 사용을 중지하고 특별교실과 잉여교실을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 조치에 대해 소속 학교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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