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흘간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축석연휴 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 사진은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샌드아트와 마술공연 모습.
국립경주박물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흘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

우선 30일에는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고파’ 등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박물관 작은 음악회를 오후 3시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다음날인 10월 1일부터 2일, 6일부터 7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그림자, 마술, 버블, 드로잉 샌드아트와 마술공연이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씩 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체험행사 프로그램으로 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역사관 앞마당과 수묵당에서 반짝반짝 신라금관, 문화재 그림 단추, 문화재 목걸이, 주령구 만들기 등 5종의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또한 3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마당극 ‘최진사댁 셋째 딸 신랑 찾기’ 공연이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한가위 다음날인 5일 오후 1시부터는 박물관 문화향연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가 펼치는 팔도민요, 검무, 강강술래 등 신명나는 무대가 역사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송편 빚기, 전통 차 시음, 다식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천년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경주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경주 국악여행 공연이 박물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한가위 연휴 동안 휴관일인 한가위 당일을 제외하고,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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