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추석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5일 현동면 도평시장을 시작으로 29일까지 6개 읍·면 전통시장에서 실시한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추석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장바구니 1천 개를 제작하여 군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과 지역 내 기관단체, 자생단체에 배부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25일 현동면 도평시장을 시작으로 29일까지 6개 읍·면 전통시장에서 실시한다.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에너지절약 및 훈훈한 명절 보내기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가맹 시장 및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구매 목표액을 정하고 군 직원들을 비롯하여 유관기관·단체에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재 청송군 관내 5일장은 도평시장(5,10일), 화목시장(1,6일), 부남·진보시장(3,8일), 청송·안덕시장(4,9일)이 열린다.

특히 진보객주시장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진보시장 그랜드세일 행사를 통해 3만 원이상 상품 구매시 5천 원권, 5만 원 이상은 1만 원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며, 30일에는 그랜드세일기념 이벤트 행사를 주·야간에 걸쳐 진행한다.

전통시장에 가면 제철에 수확된 과일, 신선채소, 간고등어, 돔배기, 가자미 등 지역 특산물을 구수한 사투리와 인정 넘치는 장터에서 흥정도 하고 덤으로 더 받는 알뜰구매로 마음까지 넉넉한 장보기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2015~2017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모하는 진보객주시장은 2018년 완공되는 객주문학마을과 더불어 청송의 새로운 문화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진보객주시장에는 국내최대규모의 파사드 시설을 갖추고 주말 야시장을 열어 파사드쇼와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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