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도산 덕수공원에서 23일 오후 2시 열린 제18회 재생백일장 개회식에서 하재영 포항문인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8회 재생백일장에서 일반부 시에 참가한 주현진(경주시 현곡면)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된다.

포항문인협회(회장 하재영) 주관으로 지난 23일 포항시 북구 덕수공원 재생 이명석 문화공덕비 앞에서 열린 제18회 재생백일장에는 시와 산문부 등 2개 부문에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대학 포함)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주어진 제목은 초등부 ‘할머니, 가을’, 중등부 ‘기다림, 용돈’, 고등부 ‘무지개, 등대’, 일반부 ‘종소리, 헌책’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주현진 씨는 ‘헌책’이란 제목으로 독특한 생각을 시어로 표현하면서도 전체적인 골격이 안정되고, 감동을 주는 매력의 시란 평가를 받았다.

재생백일장은 6·25 전후 포항 문화발전의 주춧돌을 놓은 재생 이명석 선생의 뜻을 기리면서 후학들이 그의 문화 사랑을 본받을 수 있도록 애린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영남 제일의 백일장이다.

시상식은 10월 27일 오후 5시 포항제일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18회 재생백일장 수상자 명단>

△대상 일반부 시 주현진(경주시 현곡면 안현로)


△일반부 시부
장원 한창순(포항 우현동)
차상 고세리(포항 죽도동) 오호영(지곡동)
차하 허진호(경주시 현곡면) 박진옥(경남 진주시) 이종화(연일읍)

△일반부 산문부
장원 손경은(지곡동)
차상 김준범(지곡동) 이미경(두호동)
차하 홍재현(대이동) 황현자(중앙동) 이남희(지곡동)

△고등부 시부
장원 최민규(중앙고 2)
차상 최영준(대동고 3) 이충기(창원 진해고3)
차하 이수완(영일고 1) 김도현(포항흥해고 2) 이동혁(포항제철고 2)

△고등부 산문부
장원 권민찬(영일고 1)
차상 김동건(영일고 1) 김성우(흥해공고 3)
차하 권한음(영일고 2) 김명준(영일고 1) 장소현(영일고 2)

△중등부 시부
장원 마민서(청하중 2)
차상 박인애( 청하중 2) 노한비(청하중 2)
차하 안유진(포항제철중 1) 박채원(장흥 중 1) 장성수(대도중 1)

△중등부 산문부
장원 김수영(서포중2 )
차상 최서연(환호중 1) 박지현(포항이동중 2)
차하 한형준(대동중 2) 서석진(청하중 3) 원하연(청하중 1)

△초등부 시부
장원 박수안(효자초 3)
차상 박서윤(구정초 3) 이예찬 (포항제철지곡초 2)
차하 김교은(효자초 4) 이은혁(포항제철지곡초 2) 박유경(포항장성초 6)

△초등부 산문부
장원 이영은(포항제철지곡초 6)
차상 김서휘(포항제철지곡초 6) 허다경(포항제철지곡초 3)
차하 이현서(포항제철지곡초 2) 이하진(포항해맞이초 3) 김예림(포항제철지곡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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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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