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입구 ‘솔 바람길 산책로’에 꽃무릇 등이 만발해 관강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독자 이용구 씨 제공.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 입구 ‘솔 바람길 산책로’. 아름 들이 소나무 숲 사이로 조성된 화단에 꽃무릇 등 가을꽃들이 만발해 나들이객들을 반기고 있다.

맨발로도 걸을 수 있도록 흙길로 만들어진 ‘솔 바람길 산책로’는 지난해 4월 운문면 새마을 3단체의 노력 지원으로 산책로 12개소(길이 150m, 폭 25m, 면적 3천75㎡)에 화단이 조성됐다.

사진으로 제보한 경북일보 독자 이용구(경산시) 씨는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촬영차 전국 각지의 명소들을 찾아다니는데 가까운 이웃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지 몰랐다. 가꾼 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규길 운문면장은 “꽃길은 조성하고 몇 년씩 지나야 제대로 어우러지는 것 같은데 찾는 솔 바람길 산책로를 칭찬하는 분들이 많아 즐겁다. 앞으로 깔끔하게 관리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힐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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