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중·군산중·신월중·매향중 리그별 정상 차지
스포츠 도시 도약·경제 활성화 효자 역할 ‘톡톡’

최양식 경주시장이 26일 막을 내린 ‘2017 -15 전국유소년야국대회’에서 리그별 우승을 차지한 충남 온양중 선수들에게 우승컵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지난 18일부터 9일간 펼쳐진 ‘2017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충남 온양중, 전북 군산중, 서울 신월중, 경기 매향중이 리그별 우승을 차지하면서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중학교 102개팀 3천여 명의 선수단이 무열·문무·진흥·법흥 4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리그전을 통해 기량을 겨뤘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년간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야구장 그라운드 환경에서부터 덕아웃과 관람석을 새로 정비하는 등 시설을 완비하고 의료진과 경기운영요원, 환경정비 인력을 배치해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대회기간 동궁원을 비롯해 보문 주요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참가 선수단 및 학부모들에게 야구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기회를 제공,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시상에 참여한 최양식 시장은 “지난 8월 주니어 대회에 이어 이번 중학교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회에 멋진 승부를 펼친 선수들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많은 애를 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대회인 이 대회는 미래 대한민국 야구를 견인한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의 기틀이 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2년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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