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보건소는 지난 26일 보건소 제1회의실에서 지역의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아기를 위한 최고의 선물, 모유 수유교실’을 끝으로 2017년 임산부교실을 종료했다.

임산부교실은 3월∼9월까지 총 12회 운영했으며, 400여 명의 지역 예비 엄마들이 참여했다.

보건소는 이날 모유 수유의 장점과 필요성, 구체적인 모유 수유 자세와 , 밤중 수유의 중단 시기와 이유, 편리한 모유 수유 법 등을 교육하는 등 임산부들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2017년 3월부터 시작한 임산부교실은 그동안 아기 용품 만들기, 태교교실, 모유 수유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건강한 출산과 양육에 도움을 주고, 특히 전통문화 놀이인 칠교를 통한 뇌 감성 자극과, 태교음악을 통한 태아와 교감을 하는 방법 등 실습 위주의 강의와 체험활동을 진행해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임산부는 “임산부교실에서 이론적인 점을 배우는 것도 좋았고, 아기용품 만들기를 전문강사에게 1:1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보건소 관계자의 세심한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건소에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애주 건강관리과장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문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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