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주 안동소주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우수문화상품에 선정돼 지난 2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우수문화상품지정서를 받았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우수상품을 대표 문화상품으로 지정하고,‘K리본’ 마크를 부여해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도입됐다.

지난 6~7월 실시한 우수문화상품 공모에는 총 340점이 접수돼 이 가운데 식품분야에 민속주 안동소주가 선정됐다.

민속주 안동소주는 안동의 맑고 깨끗한 물과 옥토에서 수확된 양질의 쌀을 가지고 전승되어온 전통비법을 빚어낸 증류식 소주다. 은은한 향취에다 쌀 특유의 은은한 향을 간직하면서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예부터 상처소독, 배앓이, 식용부진, 소화불량의 구급방으로도 활용됐다고 한다.

안동소주는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다. 지역 민속주로서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1990년 9월 1일 민속주 안동소주로 기업화해 체계적인 경영과 품질 관리로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이에 대한 반증으로 2011년 경북 전통주 브랜드 대상, 2013년 코리아전통주 어워즈 골드상, 2015년 한국전통주품평회 골드상, 같은 해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우수문화상품에 지정되면서 공영홈쇼핑 온라인쇼핑몰 입점지원과 함께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에 도움을 받게 된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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