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3일 경산실내체육관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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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석균(사회복지부분)·박태간(산업경제부분)·한병률(문화체육부분) 씨
경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7년 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부문 이석균 씨(67), 산업경제부문 박태간 씨(60), 문화체육부문 한병률 씨(58)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경산시민상은 지난 8월 10일부터 29일까지(20일간) 각급 기관단체장 또는 일반시민의 추천을 통해 후보자 접수, 시의원, 사회단체 대표,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 이석균(청십자내과 유외과의원 원장) 씨는 경산시의사회 및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의료현안 처리와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33년간 총 4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시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 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박태간(동부동 주민자치위원장) 씨는 40여 년간의 과수농사경력을 바탕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병해충 방재, 시비, 수확 등의 재배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 2010년도에는 5만 본 이상의 우량묘목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했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한병률(한국사진작가협회 경북지회장) 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고향의 소리’, ‘신라의 소리’ 등 다수의 사진전을 개최, 지역민들에게 경산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고 다양한 문화생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했다.

경산시민상은 지난 1985년 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현재의 통합 경산시에 이르기까지 30여 년간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으며, 지난 2016년까지 총 4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7년도 경산시민상은 오는 10월 1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22회 경산시민의 날 경축식’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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