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문화박물관은 27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경북도립예술단’의 국악공연을 가졌다.경산시 제공.
삼성현문화박물관(관장 홍성택)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경산 사동중학교 학생 및 박물관 관람객 120여 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도립예술단의 국악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경상북도 도립예술단 국악공연(상임지휘자 김종섭)은 피리3중주를 시작으로 시네마천국,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국악기로 연주되는 영화 주제곡, 대금독주, 한강수타령, 천안삼거리 등 민요연곡, 사물놀이 등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경산시립박물관은 이번 국악공연 외에 도 매월 창의체험 프로그램인 ‘박물관 달인되기’를 진행하고 있다.

홍성택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요즘 현대음악에 밀려 TV에서조차 보기 힘든 국악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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