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대형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단 11명이 상주시를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 납품에 대한 큰 관심을 가져 판로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진로그린마트와 더제이마트 등 사장단 11명은 모두 상주가 고향으로 지난 23일 상주시에서 지역 생산자 단체 대표(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외 6개 단체)들과 만나 우수 농축산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 및 설명회를 가지며 납품 등에 대한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정백 시장은 “상주 향우회원들이 운영하는 수도권 11개 마트가 고향 농특산물을 납품받아 준다면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 기반이 보다 더 견고해질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사장단은 “상품만 우수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진로그린마트(대표이사 최명환)는 서울 및 수도권 번화가에 마트 5개소(서울 강동구 성내점,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점, 안산시 월피동 다농점, 선부동 선부점, 수원시 호매실동 호매실점)를 운영하는 업체로 연 매출이 880억 원에 이르며 2018년 경기도 화성시에 추가 오픈(진안점)도 앞두고 있다.

또 더제이마트(회장 전재권)는 다음 달 27일 성남 신도시에 위례점 오픈을 시작으로 동탄시 동탄점, 인천 가정점, 인천 송도 센트럴점, 인천시 송도점 등 5개소를 연이어 오픈할 계획으로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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