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지음

과학저술가인 저자는 인간과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세상을 새롭게 인식하는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1장 '생명이란 무엇인가'는 생물학에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세포로 평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2장 '지구는 우주의 변방'과 4장 '우주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는 인간이 우주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인간의 세계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풀어나간다.

3장 '인간은 특별한가'에서는 지구 역사와 인류 문명사를 비교하면서 박물학의 어두운 그림자도 짚는다.

저자는 과학적 사고로 세상을 봐야 편견을 깨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뷔퐁과 같은 이들이 과학과 인문학의 영역을 넘나들었던 과학자이자 철학자였다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행성B. 376쪽.1만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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